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초록색 식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라틴어로 '잎'을 뜻한다.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유전자를 만드는 핵산인 DNA 복제에 관여하는 효소의 조효소로 관여하므로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다.
세포성장
엽산은 비타민B12와 결합해 성장 발달과 적혈구 생산에 주력하는 비타민이며,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엽산의 대표적인 효능은 단백질 대사와 적혈구 합성을 돕고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엽산은 임신 초 태아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므로 임산부에게 필수적으로 권장하는 영양소다. 새로운 세포와 혈액을 형성하는 데 필요하며 태아 신경관의 정상적인 발달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엽산은 임신 한 달 이내에 태아의 뇌신경과 척추신경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식품 속 엽산은 조리 중 대부분 파괴되므로 엽산이 결핍된 상태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부부가 함께 미리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생제, 피임약, 호르몬제 복욕은 체내에 저장된 엽산을 고갈시킨다. 언청이, 심장기형과 같은 이때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을 하기 3개월 전부터 최소 임신 13주까지 400㎍섭취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빈혈 예방
임신 초기에 필수 영양소인 엽산은 임산부나 임신 기간 내내 겪는 빈혈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과 DNA 등 신체 내 기관의 합성을 돕는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기형아 출산을 막는다.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단백질 30%, 엽산 100%, 칼슘과 인, 철분은 50% 이상 더 먹어야 한다.
엽산의 결핍은 임산부 외에 수유부, 조산아, 아동과 청소년, 노인 등에서도 생긴다.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영양소로 아스파라거스, 아봐도, 콩, 사탕무, 브로콜리, 양배추, 감귤류, 키위, 곡류, 완두콩, 쌀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 있지만, 식사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힘들어 건강기능식품으로 먹는 것이 권장된다.
효능
산모와 태아 발달 및 기형 예방, 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 우울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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